사회일반
여성가족부 ‘Z세대’ 읽을 청소년 종합실태 조사 실시
뉴스종합| 2023-07-07 07:32
여성가족부 [연합]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여성가족부가 청소년 정책 수립을 위한 종합실태조사에 나선다. Z세대(199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출생자) 특징을 파악하기 위해 새로운 문항도 추가됐다.

6일 여성가족부는 오는 7일부터 9월 3일까지 ‘2023년 청소년종합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기본법에 따라 3년마다 청소년의 의식·태도·생활 등의 실태를 파악하는 국가 승인 통계다. 전국 5000가구의 주 양육자와 9세에서 24세 청소년을 조사대상으로 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청소년의 의식·생활·태도 변화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 내용의 구성의 기본틀을 유지하면서도 시대 변화에 따른 청소년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문항이 더해졌다.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삶의 변화, 선택 시 자신의 이성과 판단에 의지하는 정도를 의미하는 자기의존지향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심리·정서적 회복 탄력성 등이다.

문항은 ▷주관적 웰빙 및 일상생활 만족도 ▷건강 ▷부모와의 관계 및 지원 기대 인식 ▷참여·권리 및 사회의식 ▷학습과 활동 ▷진로 및 직업 탐색 ▷사회 진입 및 이행으로 나뉜다. 응답 내용은 9~12세, 13~18세, 19~24세 등 3개 연령대별로 나누어 분석한다. 청소년의 성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주 양육자와 청소년의 응답문항을 연계하여 분석한다.

전문조사원에 의한 가구방문 면접조사로 조사원은 표본대상 가구 방문 시 반드시 조사원증을 패용한다. 대상 가구는 조사원증과 조사 협조공문, 조사용품 등을 통해 조사원 신분을 확인할 수 있다.

박난숙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시대변화에 따라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미래지향적 잠재역량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특성과 다양화된 정책 수요를 발굴해 청소년들이 존중 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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