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구시, 순환선·수성남부선 등 도시철도 확충계획 용역
뉴스종합| 2023-07-07 07:42
도시철도망 검토 노선도[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가 순환선을 포함한 향후 10년간 도시철도 신규 건설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 수립 용역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용역은 한국교통연구원과 대구정책연구원, 선구엔지니어링이 공동으로 참여해 2025년 11월까지 진행한다.

민선 8기 공약 사업인 '수성남부선', 도시 주요 거점을 통과하는 '더 큰 대구 순환선' 등을 검토한다.

대구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선 등도 분석한다.

용역 기관들은 해당 노선들의 교통 현황과 전망, 장래 교통수요 예측, 중장기 건설계획 수립,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한 교통체계 구축 등을 연구한다.

시는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노선부터 먼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마련되면 국토교통부와 사전 협의한 뒤 주민공청회, 시의회 의견수렴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대영 대구광역시 교통국장은 "대중교통 활성화 및 도시철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선8기 주요 개발사업과 연계된 다양한 노선을 재검토하고 시민단체·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대구 미래 50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