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상반기 펀드 순자산 72조 증가...34조 순유입
뉴스종합| 2023-07-12 11:30

올해 상반기 펀드 순자산이 지난해 말보다 72조원 증가했으며, 34조원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말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은 924조100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71조8000억원(8.4%) 증가했다.

혼합채권형을 제외한 전체 유형에서 순자산이 증가했으며, 주식형과 머니마켓펀드(MMF), 대체투자형(부동산·특별자산)의 자산이 급증했다.

주식형·혼합형 펀드에서 소폭의 자금 순유출이 발생했으나, 그 외 유형에서 자금 순유입이 발생하며 전체 펀드시장으로 34조3000억원 자금이 들어왔다.공모펀드로 반기동안 17조6000억원 자금이 순유입되며 운용자산(AUM)은 전년도말 대비 40조6000억원(14.4%) 증가한 32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사모펀드로 같은 기간 16조7000억원 자금이 들어와 AUM은 작년말 대비 31조1000억원(5.5%) 늘어난 600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주식형 펀드는 반기동안 1조7000억원의 자금순유출에도 연초 대비 증시가 상당폭 개선돼 AUM이 전년말 대비 14조3000억원(15.7%) 증가한 105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는 3조5000억원 자금순유입과 함께 AUM이 작년말 대비 7조6000억원(6.6%) 늘어난 12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전년말 대비 8조원(63.6%) 증가한 20조6000억원을 기록해 채권형 펀드 순자산 증가를 견인했다.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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