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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폴란드 총리 만나 “우크라 재건 협력”…상·하원의장 면담도
뉴스종합| 2023-07-14 04:49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바르샤바 총리실에서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와 환담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바르샤바)=정윤희 기자] 폴란드를 국빈급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와 만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협력키로 했다.

윤 대통령은 총리실에서 오찬을 겸해 가진 이날 회동에서 한국과 폴란드간 협력 확대 유망 분야로 원전, 에너지, 인프라 분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등을 제시한 뒤 “협력 확대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배가해 나가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폴란드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경영상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한국과 협력해 우크라이나 재건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답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바르샤바 의회의사당에서 엘쥐비에타 비테크 폴란드 하원의장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

윤 대통령과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지난 2016년 양국간 직항 노선 개설 이후 방문객이 증가했다는 점을 평가하고, 항공노선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한 폴란드의 지지를 요청했으며, 이에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바르샤바 의회의사당에서 토마시 그로츠키 폴란드 상원의장과 면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

윤 대통령은 또, 이날 오후 폴란드 의회 의사당에서 토마슈 그로츠키 상원의장과 엘쥐비에타 비테크 하원의장을 잇달아 만나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와 인적 교류 증진 등을 논의했다.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바르샤바 의회의사당에서 토마시 그로츠키 폴란드 상원의장과 면담하고 있다. [연합]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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