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이번엔 푸드·뷰티 대잔치...美 타임스스퀘어 ‘K-관광 로드쇼’ 물결
라이프| 2023-07-18 11:14
뉴욕 타임스스퀘어 K-컬쳐 영상 [한국문화재재단 제공]

미국의 심장부에서 K-컬처 깃발이 휘날리며, 한국관광의 매력을 알린다. 한국관광 설명회에는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해 한국 전쟁 참전용사와 후손, 지난해 겨울 폭설 속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구조한 미국인 캄파냐 부부가 특별 초청된다.

한국관광공사는 19~22일 미국 뉴욕 맨해튼 일대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미 동맹 70주년과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았던 나라인 미국에서 K-푸드, K-뷰티 등 다양한 K-컬처의 매력을 알리고 한국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한국관광공사는 록펠러센터와 공동으로 미국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코리아 위크’를 개최한다. 뉴욕한국문화원, 정관장, BBQ 등 국내 기업, 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과 함께 K-푸드, 패션, 뷰티, 웰니스 등 다채로운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홍보하는 ‘K-컬처 팝업’에서는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과 한국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청와대 등 다양한 한국관광 콘텐츠를 홍보할 계획이다.

타임스스퀘어에서는 K-POP 댄스 경연대회 ‘Dance to Korea’가 열리며, 뉴욕 현지 K-POP 동호회 단체와 함께 맨해튼 곳곳에서 K-POP 랜덤 플레이 댄스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20일에는 롯데 뉴욕 팰리스 호텔(Lotte New York Palace)에서 미국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 200명을 초청해 한-미 여행업계 간 비즈니스 상담회, 한국관광 설명회 및 만찬 행사를 개최한다.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미국과 한국의 주요 여행사와 항공사, OTA(온라인 여행사), 국내 지자체, 공공기관 등 총 34개 기관이 참여한다. 설명외에는 미쉐린 스타 셰프인 뉴욕 한식당 김대익 셰프의 한식 스토리텔링이 진행되며, ‘원밀리언’의 K-팝 댄스 공연도 펼쳐진다.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 홍보를 넘어 한-미 동맹 70년의 오래된 우정을 증명하고, 문화 교류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위상이 높아진 K-컬처가 방한 관광으로 연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영훈 기자

abc@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