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뉴욕 록펠러 센터, ‘셀러브레이트 코리아’ 개최
라이프| 2023-07-19 07:33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뉴욕의 록펠러 센터는 19일 부터 7월 22일까지(현지시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의 예술, 요리, 패션, 웰니스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셀러브레이트 코리아 앳 록펠러 센터(Celebrate Korea at Rockefeller Center)’를 개최한다. 뉴욕의 중심부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한국의 생동감 넘치며 다채로운 문화와 예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배 작가의 거대 숯 조형물 작품 ‘불로부터’를 전시중인 록펠러 센터의 전경

록펠러 센터가 뉴욕을 대표하는 공공미술 명소인 만큼, 이번 축제에서는 록펠러 센터 채널 가든 및 링크 레벨에서 두 개의 공공미술 전시회가 개최된다.

40년 가까이 한국 예술가들을 후원해 온 부산의 대표 갤러리인 조현화랑의 ‘기원, 출현, 귀환(Origin, Emergence, Return)'과 서울의 글로벌 아트 거래 플랫폼인 아투(Artue)가 기획한 ' 디스커버리 한국의 현대미술가 12인'이 18일에 개막된다.

또 19일부터 7월 22일까지 록펠러 센터의 다양한 스토어들과 협업하여 특별 이벤트, 상품 판매, 팝업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문화와 상업의 중심지로서의 역사를 이어온 록펠러 센터는 꾸준히 개최해온 멕시코 위크의 성료에 힘입어 처음으로 한국 문화 행사인 '셀레브레이트 코리아 앳 록펠러 센터'를 개최하게 되었다.

한국관광공사와의 파트너십으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링컨 센터의 ‘썸머 포 더 시티(Summer for the City)’ 축제의 일환인 코리안 아트 위크(Korean Arts Week)와 함께 한국 문화를 알리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광공사는 행사기간 중 록펠러 센터에서 한식 시식회, 전문가와 함께하는 한국 뷰티 및 웰니스 제품 팝업 스토어, 한복을 직접 입어보고 문화적 의미를 배울 수 있는 한복 체험관, 대형 캔버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 한국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여행 정보 부스 등 다양한 무료 행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록펠러 센터의 책임자이자 수석 상무이사인 이브 켈리(EB Kelly)는 “한국의 예술, 음식, 전통은 뉴욕의 다양성을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이며, 뉴욕의 중심부에 위치한 록펠러 센터의 넓은 캠퍼스는 이를 선보이기에 완벽한 장소이다. 우리는 록펠러 센터를 한국을 빛내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줄 훌륭한 파트너들과 함께 축제를 준비해왔으며 여러 뉴요커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의 고유한 음식을 맛보고, 예술을 발견하고,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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