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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美전략핵잠 떠난지 사흘만에…美 핵추진잠수함 제주해군기지 입항
뉴스종합| 2023-07-24 10:17
미국 해군의 전략핵 잠수함인 켄터키함(SSBN 737, 사진 가운데)이 18일 부산작전기지로 입항하고 있다. SSBN 방한은 1981년 3월 로버트 리 한국 방문 이후 42년 만이며,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쏘아 올린 지 엿새 만의 전략자산 전개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미국의 핵추진잠수함(SSN) 아나폴리스함이 24일 제주 해군기지에 입항했다. 아나폴리스함의 방한은 지난 18∼21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던 미국의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함이 떠난지 사흘만이다. 아나폴리스함은 켄터키함과 달리 핵무기를 탑재하지는 않는다.

해군은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단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미국 LA급 핵추진잠수함 아나폴리스함이 24일 오전 제주 해군기지에 입항했다”며 “이번 입항은 작전임무 중 군수 적재를 위한 목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나폴리스함(SSN-760)은 대함전 및 대잠전을 주 임무로 수행하는 핵추진잠수함으로 총 62척이 건조된 LA급 잠수함의 49번째 함정이다. LA급 잠수함은 배수량이 6000t 내외이며, 130여명의 승조원이 탑승한다.

해군은 “아나폴리스함 입항을 계기로 연합방위 태세를 강화하고,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교류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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