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서울시, 돌봄SOS 사업에 맞춤형 건강지원 서비스 추가
뉴스종합| 2023-07-26 07:55
서울시는 긴급돌봄을 제공하는 돌봄SOS 사업에 맞춤형 건강지원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긴급돌봄을 제공하는 돌봄SOS 사업에 맞춤형 건강지원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26일 밝혔다.

돌봄SOS는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일상의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5대 돌봄서비스(일시재가·단기시설 입소·동행지원·주거편의·식사배달)와 5대 돌봄연계 서비스(안부확인·건강지원·돌봄제도·사례관리·긴급지원)를 제공하는 복지 사업이다.

시는 2019년부터 동주민센터를 통해 돌봄SOS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돌봄SOS 대상자는 만 50세 이상 중장년, 만 65세 이상 어르신, 만 6세 이상 장애인 등이 대상이다. 저소득층과 중위소득 100%(1인가구 기준 월 소득 207만7892원) 이하는 무료로 돌봄SOS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그 외 시민은 비용을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이용하려면 동주민센터에 전화하거나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돌봄SOS 서비스를 신청하면 동주민센터의 간호직 돌봄매니저가 이용자 상황과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돌봄계획을 수립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여기에 8월부터 맞춤형 건강지원 서비스를 추가하기로 했다.

맞춤형 건강지원 서비스는 돌봄매니저가 대상자의 건강정보와 생활습관 등을 파악하는 건강면접조사를 추가로 실시해 맞춤형 돌봄계획을 수립,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서비스 제공 이후에는 이용자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건강 호전여부를 확인해 보건소 등 유관기관에 연결해주는 등 서비스를 이어간다.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도록 고령층이 겪기 쉬운 낙상사고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의 예방·관리를 위한 교육도 진행한다.

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돌봄에 건강을 더한 서비스로 긴급한 시민이 더욱 나은 돌봄 지원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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