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市, “현재 입주 반대로 사업추진에 관하여 결정된 것이 없다”

김경일 파주시장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김경일 파주시장은 “출판산업단지에 수소발전소가 들어서기 위해서는 주민 수용성 확보와 안정성 검증이 최우선 과제”라고 1일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7월 ‘파주출판단지에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들어 선다’는 제목의 언론보도로 현재 운정신도시 거주 주민은 물론 입주 예정자들의 발전소 건립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이 말했다.

파주시는 수소발전소 건립은 한국수력원자력, 두산퓨어셀 등 민간투자 방식으로 파주출판산업단지 내 들어설 예정으로 출판산업단지 관리기관인 ‘출판단지 입주기업협의회’ 측의 승인을 얻어야 하나 현재 입주 반대로 사업추진에 관하여 결정된 것이 없다는 설명이다.

김경일 시장은 “사업자 측에서는 발전소 건립 추진에 앞서 주민들 의견을 충분히 듣고 설명하며, 우려하는 부분이 해소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게 우선”이라면서 관련 부서에도 “수소 발전에 따른 주민 수용성 확보는 물론 안정성이 검증되어야 발전소가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과의 소통에 최선을 다하라라고 지시했다.

한편, 파주출판단지에 추진 예정인 수소발전소는 30메가와트(MW)급으로 사업비 약 1900억원이 소요되며 전액 민간투자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수소발전소는 수소와 산소를 연료전지 내에서 반응시켜 전기와 열을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