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중구, 소상공인에 213억원 규모 신용보증 지원
뉴스종합| 2023-08-08 08:06
서울 중구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13억원 규모의 무담보 특별신용보증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협약 체결 장면. [중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13억원 규모의 무담보 특별신용보증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구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전날 중구청에서 우리·신한·하나은행과 지역경제 밀착지원을 위한 특별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소상공인 30여명이 참석해 특별신용보증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밀착 특별보증은 담보력이 부족해 대출이 어려운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구에서 신용보증을 추천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해당업체를 심사 후 보증서를 발행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특별보증을 위해 구가 3억원, 우리은행이 10억원, 신한은행이 3억원, 하나은행이 1억원을 출연해 총 17억원의 보증재원을 마련했다. 서울보증재단은 구와 3개 은행이 공동 출연한 17억원의 12.5배에 해당하는 213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은 중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등록한 소기업·소상공인이며, 신용도가 양호하면 신규 창업자도 심사 후 보증받을 수 있다. 선정된 업체는 최고 5000만원 까지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 또는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대출이 가능하다.

신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명동지점에 상담예약 후 방문하거나 모바일 앱을 통해 하면 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코로나 이후에도 많은 소상공인들이 여전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번 특별신용보증이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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