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뉴진스·NCT드림·마마무…지친 잼버리 대원들 위해 출격
라이프| 2023-08-09 15:27
뉴진스 [어도어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마지막 날을 장식하는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의 출연진이 확정됐다. 국내외 음원 차트를 올킬하고 있는 뉴진스를 비롯해 NCT드림, 있지(ITZY), 마마무 등 K-팝을 대표하는 18개팀이 총 출동한다.

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잼버리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오는 11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팝 슈퍼 라이브’ 공연에 뉴진스, NCT드림, 있지, 마마무 등은 물론, 몬스타엑스 유닛인 셔누·형원, 강다니엘, 더보이즈, 제로베이스원, 권은비, 조유리, 홀리뱅, 싸이커스, 피원하모니, 리베란테, ATBO, 카드, 프로미스나인, 더뉴식스 등 18팀이 출연을 확정했다.

이날 공연 진행은 배우 공명과 있지의 유나, 뉴진스의 혜인 등이 맡는다.

NCT드림 [SM엔터테인먼트]

가요계 등에 따르면 당초 출연 예정팀 중 하나였던 제로베이스원은 공연 날짜가 미뤄지며 참석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장소가 서울로 정해지면서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멤버들의 소속사 이적으로 개별 활동을 해오던 마마무는 이날 무대에서 오랜만에 4명이 완전체로 뭉칠 예정이다.

당초 ‘잼버리 K-팝 콘서트’는 지난 6일 오후 새만금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연일 이어진 폭염에 따른 잼버리 대원들의 건강 문제가 대두되며 갑작스럽게 날짜와 장소가 변경됐다. 이에 출연진의 변화가 불가피해 세간의 이목이 쏠렸다.

제로베이스원 [연합]

하지만 장소가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상암 월드컵 경기장으로 또다시 변경돼 서울에서 진행되는데다 이날 예정돼 있던 KBS '뮤직뱅크'가 결방되면서 출연진 섭외가 예상외로 매끄럽게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이 과정에서 정치권에서 콘서트에 방탄소년단(BTS) 출연을 요청하자는 목소리가 나오자 BTS의 팬덤인 ‘아미’들의 반발을 불러오기도 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K-팝 슈퍼라이브 무대에 참가하는 18개 팀의 라인업이 짜여졌다”며 “전 세계 150여개국 4만여 명의 청소년 대원들과 하나가 되는 콘서트에서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K-컬처의 진수와 매력을 강렬하게 뿜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잼버리 폐영식은 공연에 앞선 오후 5시30분부터 6시까지 30분 간 진행된다.

carrier@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