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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회의, ‘노타이’로 65분간 진행…오찬 후 공동언론발표
뉴스종합| 2023-08-19 02:16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로렐 로지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정윤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8일(현지시간) 한미일 정상회의를 열고 3국간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캠프 데이비드 내 로렐 로지(Laurel Lodge)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는 총 1시간5분간 진행돼 이날 낮 12시35분경 종료됐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는 오전 11시24분경 캠프 데이비드 팻말 앞에서 만나 인사한 후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웰컴”이라고 인사를 건네며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와 차례로 악수했다. 이어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도 악수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기념 촬영을 마치고 한미일 정상회의를 위해 로렐 로지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

이날 3국 정상은 모두 넥타이를 매지 않은 ‘노타이’ 차림이었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상하의 색깔이 다른 캐주얼 정장 차림이었다.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첫 단독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린 만큼, 3국 정상간 친근감과 결속력을 부각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간단한 대화를 나눴으며, 로렐 로지로 걸어서 이동하면서 기시다 총리의 등에 손을 올리기도 했다.

세 정상은 한미일 정상회의를 마치고 정상 간 오찬을 가진 후 공동언론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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