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 숙련기술자 77명, 숙련기술전수자 5명도 선정
"내달 9일 숙련기술인의 날 지정...기술인 우대 받는 사회 만들 것"
대한민국명장 [게티이미지뱅크]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0일 능인솔루션 신현종 대표를 포함해 2023년도 대한민국명장, 우수 숙련기술자, 숙련기술전수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매년 숙련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숙련기술인의 지위 향상을 위해 최고의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를 대한민국명장 등으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 선정자는 대한민국명장 16명, 우수 숙련기술자 77명, 숙련기술전수자 5명 등 총 98명이다. 지난 1986년 첫 대한민국명장 선정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선정된 대한민국명장은 총 696명에 불과하다. 2011년부터 선정한 우수 숙련기술자는 700명이며, 1995년부터 선정한 숙련기술전수자는 145명이다.
이날 2023년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된 16명 중 한 명인 능인솔루션 신현종 대표는 컴퓨터시스템 분야 전문가로서 종합객실관리시스템, 출입통제 및 전력제어 등을 통한 에너지 효율 증대 시스템을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하고 사업화를 통해 국내·외 숙박시설 이용객 편익제공과 숙박업계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앞으로는 대한민국명장의 위상에 맞게 보유하고 있는 숙련기술을 전수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올해 선정된 명장, 숙련기술자 및 전수자들은 산업현장에서 지식과 기술을 갈고닦아 자신의 분야를 빛내고 있는 주인공들이자 후배 숙련기술인에게는 등대와 같은 존재"라며 "올해 9월 9일이 첫 ‘숙련기술인의 날’로 지정된 만큼 정부도 숙련기술인들이 인정받고 우대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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