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구시, 전기차 모터부품 장비 특화단지 투자 앵커기업 협약 체결
뉴스종합| 2023-09-05 18:50
[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5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전기차 모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민간투자를 위한 앵커기업 투자 협약과 함께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을 열다.

이날 협약에는 경창산업(대표 강기봉), 대동모빌리티(대표 원유현), 보그워너(대표 정지원), 성림첨단산업(대표 공군승), 유림테크(대표 조현호), 이래AMS(대표 최칠선), 코아오토모티브(대표 김원석) 등 7개 앵커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7개 앵커기업들은 2030년까지 특화단지 내에 모빌리티 모터 관련 제조시설과 연구개발 등에 총 1조 1200억 원을 투자하게 된다.

구체적 투자 협약은 기업별 사업계획 검토와 투자 인센티브 협의 등을 거쳐 진행된다.

앵커기업 투자협약 체결과 함께 산학연 협력과 기업지원을 위한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도 열렸다.

특화단지 추진단은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5개 지역대학, 7개 연구기관, 4개 지원기관 등 16개 유관기관으로 구성했다.

이를 실무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총괄지원반과 기업지원반을 편성해 모터산업 육성계획 수립, 성과 관리, 기업 유치 등 특화단지 육성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화단지 육성을 위한 중점사업으로는 모터 시험평가와 인증지원 등 테스트베드 구축과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밸류체인별 연계협력 핵심기술 연구개발 등을 통한 모터산업 부품 국산화와 자립화,기업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등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우리 대구가 전기차 모터 특화단지로 지정됨으로써 명실상부한 전동화 부품의 대표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대구 특화단지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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