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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연수팀, 파주시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 벤치마킹
뉴스종합| 2023-09-07 10:08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탄자니아 ‘성 주류화 및 여성역량 강화를 위한 리더십 역량강화’ 연수팀 15명과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 관계자 등 20여명이 6일 파주시(시장 김경일)를 방문했다.

성평등 정책 활성화를 위해 코이카가 추진하는 연수 프로그램 참여를 목적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탄자니아 연수팀은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과 시민 참여를 통한 정책 기획 및 실행 등에 관심을 가지고 파주시를 방문해 벤치마킹했다.

이날 市를 방문한 연수단은 ‘여성의 참여, 일과 돌봄이 공존하는 안전한 파주’라는 비전 아래 추진되고 있는 파주시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에 대해 권문영 여성정책전문위원의 설명을 듣고 파주시가족센터, 파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기관을 방문했다.

아울러 연수단은 파주시 방문 이전부터 요구해 온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들의 정책 실행을 위한 협업과 시민들의 사회 참여에 대한 궁금증 해소를 위해 개최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와 성매매 집결지 시민지원단 2차 위촉식에 참여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쥬디스 엠마뉴엘 수 연수단 대표는 “파주시가 경기도 성인지정책 최우수 기관, 여성친화도시 활성화 공모 1위에 선정된 곳이라고 들었다”며 “다양한 여성친화도시 사업, 시민들과의 협업을 통한 정책 수행 과정 등을 볼 수 있었으며, 이를 접목할 수 있도록 방안을 구상하겠다”고 전했다.

김경일 시장은 “여성친화도시로서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느꼈는데 이렇게 방문해주신 걸 보니 힘을 얻고 앞으로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탄자니아와 코이카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건강하게 일정을 마무리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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