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구미시, 글로벌 항공물류기업 대상 투자설명회 진행
뉴스종합| 2023-09-07 18:05
[구미시 제공]

[헤럴드경제(구미)=김병진 기자]경북 구미시는 7일 구미코에서 '2023 경상북도 항공방위물류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와 오찬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구미시는 UPS 코리아, 페덱스 코리아, 에어버스 한국지사, 보잉코리아, 한국공항공사 등 70여개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 추진현황 및 물류산업을 위한 우수한 투자환경을 설명, 신공항 핵심 배후도시인 구미에 적극 투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통합신공항과 10km에 인접한 국가산단을 보유한 구미시는 지난해 기준 경북도 항공 수출액의 93%, 수출입 물동량의 48%를 차지하고 있다.

IT전자, 광학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주요 수출품목으로 신공항이 개항하면 산단 입주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수출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지난 1년간 한화시스템, SK실트론 등 250개 기업을 대상으로 국가5산단하이테크밸리 1단계 공장부지를 완판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는 10월 2단계 구역을 착공할 예정이며 일반산업단지도 30만평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우호적인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물류산업 발전의 핵심동력인 광역교통망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공항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북구미 나들목(IC)~군위 분기점(JC)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10월부터 사전타당성조사 착수에 들어간다.

또 신공항 개항 후 항공물류 이동의 주요 도로로 예상되는 구미국가5산단에서 서군위IC까지 연결되는 지방도 927호선을 국도로 승격해 신공항 배후의 교통인프라 향상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전주~김천' 구간과 '의성~영덕' 구간에 '구미~신공항~의성' 구간을 연결해 구미산단(반도체 특화단지)과 전라북도의 새만금 서해안산단(이차전지 특화단지)이 서로 연결되는 한반도 신성장 산업벨트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항공물동량을 선점할 비즈니스 골든타임은 바로 지금"이라며 "첨단 제조 인프라를 보유한 구미시로의 기업투자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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