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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우, 국세청 경력자 영입…조세분야 대응 역량 강화
뉴스종합| 2023-09-11 09:38
[법무법인 화우 제공]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법무법인 화우(대표변호사 정진수)가 이동신 전(前) 부산지방국세청장을 고문으로 영입하면서 조세 분야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신임 고문은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재경직)에 합격하고 국세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서기관 승진 이후 제주세무서장, 국세청 국제조사과장, 대전청 조사1국장, 중부청 조사 1·2·4국장, 국세청 본청 자산과세국장, 대전지방국세청장, 부산지방국세청장을 역임하는 등 세무조사 분야와 국제조사, 자산과세 분야에서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이 고문은 대표적으로 론스타 등 외국계 펀드에 대한 과세와 스위스 등 금융계좌 정보교환을 통한 역외탈세 대응 체계를 정밀하게 구축하는 성과를 올렸다. 변칙 부동산 거래, 자본거래, 상속 증여에 대한 세무조사 기능을 강화하고 불합리한 부동산 평가체계를 개편하는 등 국가 과세권 확보와 조세정의에 기여했다.

이 고문과 함께 화우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팀장인 최진혁 변호사(변호사시험 3회)도 조세그룹 파트너 변호사로 영입했다. 최 변호사는 공인회계사 자격도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지방국세청, 부산지방국세청 등에서 송무, 조사 업무를 담당했다. 삼일회계법인 TS/FAS 본부에서 근무하며 회계감사와 재무실사 경력을 쌓았다.

화우 조세그룹은 전통적인 조세소송, 조세불복 업무 외에도 세무조사, 국제 과세환경에 대응하는 국제조사, 상속, 증여, 부동산, 주식 변동, 가업상속 등 기업이나 개인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하여 선제적인 조세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이명수 화우 경영담당 변호사(연수원 29기)는 "이동신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은 국제조세분야, 대자산가의 세무자문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거쳤으며 최진혁 변호사는 대기업 대상 정기세무조사를 담당한 경험이 강점"이라며 "화우 조세분야 고객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ar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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