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홍준표 "국방부 정치 중심 서면 나라 휘둘려"
뉴스종합| 2023-09-11 12:42
홍준표 대구시장.[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육군사관학교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과 지난 7월 예천군 내성천 인근에서 폭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작전 중 사망한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고와 관련한 국방부의 대처를 놓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홍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국방부가 정치의 중심에 서면 나라가 휘둘리게 된다"며 "작금의 미지근한 국방부 태도는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라를 지키는데는 여야가 없다"며 "국방부를 정치의 쟁점으로 삼는 야당의 태도도 옳지 않다"고 전했다.

특히 "얼마전 경찰국 신설로 경찰 일부 조직들이 전국적으로 반발을 한 일이 있었는데 군 작전중 사고가 있었다고 해서 지휘관의 지휘책임을 묻는 것은 별론으로 하고 그걸 사법 책임으로 몰고 가는 것은 적절치 않은 처사로 보인다"라고 했다.

홍 시장은 "상명하복이 생명인 군인들조차 이러면 참 곤란하다. 군인이 군인다움을 잃어 버릴때 나라가 위태로워진다. 군인은 단호해야 한다"며 국방부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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