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로이터] |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글로벌 CRM 기업 세일즈포스는 9월12일부터 14일까지(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글로벌 연례행사인 ‘드림포스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드림포스는 개발, 마케팅, 커머스, 서비스 등 각 분야의 마켓 리더들이 직접 등단해 디지털 트렌드와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글로벌 최대 IT 연례행사다. 올해는 생성형 AI, 데이터, CRM 등 혁신 기술과 세일즈포스의 신제품 및 기능, 파트너십, 고객 사례를 주제로 1500개 이상의 세션이 진행된다.
행사 첫째 날인 12일(화)에는 세일즈포스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마크 베니오프(Marc Benioff)가 직접 기조연설자로 등단해 세일즈포스의 AI 전략과 비전을 포함한 혁신적인 신제품, 신기능 및 고객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또 샘 올트먼(Sam Altman) 오픈AI CEO와의 담화를 통해 AI 기술과 CRM 간 시너지는 물론, 전 세계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디지털 혁신의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이 자리에서 지난 3월 발표한 생성형 AI CRM 솔루션 아인슈타인의 차세대 버전인 ‘아인슈타인 1 플랫폼’과 향상된 버전의 ‘데이터 클라우드’를 공개한다.
미국 최대 가구·주방용품 브랜드 윌리엄스 소노마(Williams-Sonoma)는 세일즈포스 기반 고객 경험 혁신 사례를 발표한다. 윌리엄스 소노마는 세일즈포스의 데이터 클라우드 및 마케팅 클라우드를 통해 고객 선호도와 참여도에 대한 가시성을 대폭 향상함으로 고객의 니즈를 더 잘 예측하고, 고도로 맞춤화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리디안 존스(Lidiane Jones) 슬랙 CEO는 슬랙 AI를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데이터 공유 및 활용 역량 강화를 지원함으로써 비즈니스 전반에서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략과 비전에 대해 연설한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태블로의 CEO인 라이언 아이테이(Ryan Aytay)는 AI 혁신과 데이터 민주화를 통한 과학적인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둘째 날과 마지막 날 역시 다양한 파트너쉽과 글로벌 고객 사례를 발표한다.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AI와 고객 경험이 디지털 혁신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드림포스 2023은 AI 혁신가, 전문가, 비즈니스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 혁신의 최신 트렌드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미래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세일즈포스는 신뢰할 수 있는 AI 사용 환경 구축과 데이터 민주화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고객 성공을 위한 지원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드림포스 2023은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되며, 세일즈포스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인 ‘세일즈포스 플러스(Salesforce+)’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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