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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목 신보 이사장, 현장 행보 강화…“정부·기업과 적극 소통할 것”
뉴스종합| 2023-09-14 09:41
최원목(왼쪽에서 일곱 번째)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신보 임직원 및 기업체 대표들이 13일 대전 EXPO타워에서 열린 ‘혁신성장 분야 정책지원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용보증기금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최원목 이사장이 지난 13일 대전 엑스포(EXPO) 타워에서 열린 ‘혁신성장 분야 정책지원 현장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현장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초격차산업, 미래신산업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미래차·반도체·이차전지 등 혁신성장 분야의 경영환경을 점검하고 기업 성장에 필요한 금융지원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코윈테크 정갑용 대표는 “유례없는 팬데믹 상황에서 정부와 신보의 적극적인 정책금융 적시 지원으로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무사히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혁신성장 분야의 글로벌 진출과 시장 선점을 위한 보다 과감한 금융지원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정책적 지원이 부족한 초기 혁신중견기업에 대한 성장사다리를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최 이사장은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정책금융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성장사다리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신보가 먼저 정부 및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간담회를 바탕으로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해 정책당국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지난해 8월 취임 이후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반영한 다양한 제도 및 지원방안을 수립하고 있다는 게 신용보증기금의 설명이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지난 3월 광주·호남지역 창업벤처 간담회와 지난 6월 정책금융기관 대구지역 합동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건의해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의 주요 대책 수립에 기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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