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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청년은 국정 동반자…정부 부처 인턴 5000명으로 확대”
뉴스종합| 2023-09-14 21:19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14일 “정부 부처 인턴을 2000명에서 5000명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정부에서 근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2023년 청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청년들이야말로 국정의 동반자”라며 이렇게 말했다. 청년기본법에 따라 지정된 법정기념일인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이다.

윤 대통령은 “청년들이 청년 정책뿐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등 국정 전반에 걸쳐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는 모든 위원회에 청년위원을 위촉해 청년들의 목소리가 국정에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며 “9개 부처에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청년보좌역과 2030 자문단을 24개 부처로 확대해 청년들이 정책 과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부당한 기득권 카르텔 타파, 노사 법치의 확립, 공정하고 다양한 교육 기회 보장, 글로벌 스탠더드 추구,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국제 협력, 미래세대 간 국제 교류의 확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기여 모두 우리 사회를 더 자유롭게, 더 공정하게, 더 활력있게, 더 풍요롭게 할 것”이라며 “이것은 바로 미래세대인 청년들의 꿈과 도전에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고, 여러분의 미래를 더 풍성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 엑스포는 청년들이 자유와 번영을 위한 가치를 공유하고 협력의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여러분 모두에게, 세계 모든 청년에게 기회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청년정책 유공자와 청년정책 공모전 수상자에 포상 및 시상을 하고, 참석자들과 “2023 is ready”를 외쳤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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