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현대모비스, 차세대 주차제어시스템 개발
뉴스종합| 2023-09-19 11:40
현대모비스 차세대 주차제어시스템의 성능 개선 버전인 ‘MPS 1.0P’를 실행하는 모습

현대모비스가 지난 2021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차세대 주차제어시스템(MPS·모비스 파킹 시스템)의 성능 개선 버전인 ‘MPS 1.0P(프리미엄)’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술의 대표적인 기능은 ‘메모리 주차 지원(MPA)’이다. 운전자가 경로학습 모드로 주차를 실행하면 차량이 이를 스스로 학습해 다음부터 해당 주차공간에서 운전자가 원터치 조작만으로 자율주차가 가능하다. 핵심은 영상기반의 센서 퓨전이다. 초음파센서와 서라운드뷰 모니터(SVM) 카메라를 융합했다. 로봇공학에 기반한 신기술을 적용해 무려 100m에 이르는 저장거리를 지원하는 주행보조 기능을 구현했다.

현대모비스는 미리 학습된 주행경로를 바탕으로 동일한 장소에 원격 주차가 가능한 만큼 지정주차구역이나 개인차고지 등이 상대적으로 일반화된 유럽이나 중국 등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다른 핵심 기술인 ‘원격 자동주차시스템(RSPA)’도 개선했다. 서재근 기자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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