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대만과의 경기에서 리조국이 선제골을 터뜨리자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3년 8개월만에 국제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북한 축구가 승리를 거뒀다.
북한은 19일 중국 저장성 진화 저장성사범대 동쪽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예선 F조 1차전에서 약체 대만을 2-0으로 꺾었다.
북한이 종합대회에 등장한 건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이후 5년만이며, 국제대회로는 2020년 1월 AFC U-23 대회 이후 3년 8개월만이다.
북한은 지난 2021년 도쿄올림픽에 코로나 펜데믹을 이유로 불참하면서 IOC로부터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고 지난해 12월말 징계가 해제됐다.
북한은 21일 키르기스스탄, 24일 인도네시아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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