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금호피앤비화학-동성케미컬 합작사, ‘휴그린’ 브랜드로 단열재 진출
뉴스종합| 2023-09-25 10:01
디앤케이켐텍 사업장 전경. [금호석유화학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금호피앤비화학은 동성케미컬과의 합작투자법인인 디앤케이켐텍(D&K켐텍)이 금호석유화학 건자재 브랜드 휴그린을 통해 단열재 시장에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디앤케이켐텍은 2020년 1월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 금호피앤비화학과 동성케미컬이 절반씩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PF보드(페놀폼 단열재) 전문 제조 기업이다. 지난해 하반기 충청남도 예산일반산업단지에 원료 설비 및 발포 공장 건설을 완료, 상업화 개시를 위해 제품 생산 시운전을 진행해 왔다.

디앤케이켐텍의 기능성 PF보드는 금호석유화학의 프리미엄 건자재 브랜드인 휴그린을 통해 출시된다. 성능과 목적에 따라 ▷휴그린 PF보드(준불연) ▷휴그린 PF보드 코어(심재준불연) 등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휴그린 PF보드의 열전도는 건축용 일반 유기 단열재 중 최고 수준이다. 코어 모델인 심재준불연 제품은 외부 마감재는 물론 내부 재료 역시 준불연 성능을 갖췄다.

준불연 소재 관련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기존의 우레탄폼이나 폴리스티렌 등의 단열 소재 수요가 점차 PF보드로 이동하고 있다. 디앤케이엠텍은 품질 및 친환경 인증 취득을 준비함과 동시에 생산 설비 증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

신우성 금호피앤비화학의 신우성 대표는 “업계를 대표하는 두 회사의 협력으로 탄생한 디앤케이켐텍이 보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단열재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갖춘 PF보드 메이커로 거듭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는 “동성케미컬과 금호피앤비화학의 독자 기술로 원료에서 제품까지 일괄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다양한 제품 개발로 디앤케이켐텍의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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