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25만의 차별화 상품으로 트렌드 선도”

GS25의 한 매장에서 모델이 하피볼 상품 2종을 소개하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GS25는 단독 판매하는 맥주 하이볼 ‘하피볼’ 2종(자몽허니블랙티하피볼·야쿨하피볼)이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하피볼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개그맨 박나래 씨가 출연, 해당 상품을 과일 등과 섞어 ‘취화채’로 제조하며 알려졌다. 구독자 108만명의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에서도 ‘품절템’으로 소개됐다.

하피볼은 출시 이래 GS25 전체 RTD(Ready to Drink) 주류 상품들 중 매출액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최근 다양한 제품을 조합해 하이브리드 메뉴로 새롭게 창조해내는 모디슈머 문화가 보편화한 데다, 일명 ‘박나래 취화채 레시피’에 영감을 받은 소비자의 구매가 이어졌다고 GS25는 해석했다.

GS25 RTD 주류의 전년 동기 매출액 신장률은 지난해(1~8월) 34.1%에 이어 올해(1~8월)에는 271.7% 등 오름세다.

GS25는 이런 소비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RTD 운영 품목 수를 100여 종으로 늘렸다. 또 방송 프로그램 등에서 화제가 된 상품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매장 내 RTD존을 별도로 꾸리고 있다.

한구종 GS25 주류기획팀 MD(상품기획자)는 “소비자 사이에서 한 잔을 마시더라도 자신의 개성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주류에 대한 선호도가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GS25만의 차별화 상품을 통해 트렌드 선도 기업으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