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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나눔봉사단, 삼정학교 새터민 친구들과 삼겹살 데이
뉴스종합| 2023-09-27 17:21
세종대 세종나눔봉사단과 서울구로로타리 회원들이 지난 23일 삼정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세종대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세종나눔봉사단은 지난 23일 서울구로로타리 회원들과 북한 새터민 삼정학교에서 삼겹살과 피자 데이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삼정학교는 북한 새터민 자녀 초·중등학생 30여 명이 공부하는 지역아동센터 겸 기숙학교다. 자녀를 돌보기 어려운 북한, 중국 출신 학부모를 위해 국어, 영어, 수학 등 학생들이 진학하는데 필요한 과목을 교육하고, 숙식을 제공하는 곳이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세종대는 학용품과 교육 그리고 봉사활동으로 꾸준히 지원하겠다. 삼정학교 졸업생들은 모두 국가 발전에 큰 기여를 하는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삼정학교 졸업생 중에는 어려운 환경을 딛고 고려대 공대, 한의대 등에 진학한 친구들도 있다.

김도영 전(前) 구로로타리회장은 “전체 회원들이 2015년부터 냉장고와 가전제품 등을 후원하고 있다. 앞으로 삼겹살 데이를 포함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구로로타리클럽은 회원들의 후원금으로 삼정학교에 주방기구, 싱크대, 사물함, 김치봉사 등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안정숙 떡樂(락) 대표는 “학생들이 피자와 떡볶이를 맛있게 먹는 모습에 참여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삼정학교에 피자와 떡볶이를 정기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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