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우리 집으로 착각”…외국인女 원룸에 무단침입 시도한 40대 법무사
뉴스종합| 2023-10-05 12:48
[연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외국인 여성이 사는 원룸에 침입하려 한 40대 법무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40대 법무사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6시40분께 수원시 장안구의 한 원룸 건물 내 외국인 여성 B씨의 집에 무단으로 들어가려고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B씨가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뒤따라 들어가려고 했으나 B씨가 문을 닫아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A씨는 경찰에서 “우리 집으로 착각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다른 층에 거주하는 A씨가 B씨를 뒤쫓아 가서 범행한 점, 당시 A씨가 B씨와 문을 사이에 두고 힘 싸움을 벌인 점 등을 고려할 때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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