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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정신 고양을 위해 청소년 경제교육 확대한다
뉴스종합| 2023-10-05 14:01
김완섭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5일 오전 서울 양천구 양정중학교에서 열린 '제14차 경제교육관리위원회'를 주재한 뒤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정부가 청소년들의 기업가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관계 부처 합동으로 경제교육 강화에 나선다. 관련 교과서를 개발하고, 담당 교사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도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5일 서울 양정중학교에서 김완섭 기재부 제2차관 주재로 ‘제14차 경제교육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위원장인 김 차관을 비롯, 교육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위원과 교육계, 경제계, 언론계, 노동계 전문가 등 민간위원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기재부, 중소벤처기업부, 경제교육단체협의회는 상호 협력해 경제교육 교과서를 개발·보급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 인력양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사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청소년 비즈쿨’ 등 학교 밖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초·중·고교와 청소년 지원센터에 기업가정신 고취와 모의 창업교육을 위한 교재·프로그램 등도 확대·지원한다.

위원회는 또 온라인 경제교육 강화를 위해 2024년 상반기 구축 예정인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경제교육 플랫폼’ 내 콘텐츠 내실화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용자 맞춤형 추천에 필요한 새 콘텐츠 분류체계를 마련하고, 공공·민간의 경제교육기관 간 협업을 통해 그간 개별적으로 제작·보유해 왔던 콘텐츠의 연계를 강화한다.

수요자 맞춤형·소통형 콘텐츠 개발을 확대하고, 홍보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인지도 제고도 추진한다.

김 차관은 위원회 이후 교내 경제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의 대화에서 “미래 우리 경제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경제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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