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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인니 ‘스마트시티’ 개발
부동산| 2023-10-06 11:12
오세철(왼쪽)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와 마이클 위자야 시나르 마스 랜드 대표가 지난달 26일 서울 상일동 삼성물산 본사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달 26일 서울 상일동 본사에서 인도네시아 최대 부동산개발회사인 시나르 마스 랜드와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장에는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와 마이클 위자야 시나르 마스 랜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개발 중인 신도시에 스마트홈 기술 도입, 도시 및 IT 인프라 구축, 신재생 에너지 기술 적용 등의 포괄적인 협업을 추진 예정이다.

시나르 마스 랜드는 인도네시아에서 도시개발을 비롯해 주거와 상업단지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시나르 마스 랜드가 주도하는 부미 세르퐁 다마이(BSD) 시티 사업은 자카르타 남서부 지역에 여의도 면적 20배에 달하는 6000만㎡ 규모의 민간 최대 규모 신도시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이곳에 삼성물산이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홈 플랫폼과 모듈러, 신재생 에너지 등 스마트시티 핵심 기술이 적용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 대상지인 칼리만탄섬 누산타라에서 진행되는 신수도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건물과 교통, 에너지 관련 인프라 구축, 스마트홈 플랫폼 등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밸류체인 전 과정에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고은결 기자

k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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