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전 ‘고문서, 소심한 발견’
성신여대 박물관은 지난 5일부터 오는 12월 29일까지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성신미술관에서 특별전 ‘고문서, 소심한 발견’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성신여대 제공] |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성신여대 박물관(관장 강호선)이 1966년 개관 당시부터 소장하고 있던 고문서를 60여 년만에 공개했다.
성신여대 박물관은 지난 5일부터 오는 12월 29일까지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성신미술관에서 특별전 ‘고문서, 소심한 발견’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평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시민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교지, 시권 등 공적인 목적으로 작성된 고문서부터 일상의 사적인 고문서까지 함께 소개한다. 영화, 드라마를 통해 접할 수 있었던 옛 문서를 시대상과 가족 관계, 교육, 사회진출, 갈등 해결 등으로 나누어 풀어냈다. 온라인 게임, 창작극 등과 연계해 현대적 재미도 더했다. 전시 기획 단계부터 학생들이 참여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묘지를 쓴 일과 관련된 송사를 담은 고문서를 소재로 개발한 온라인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 기반 어드벤처형 게임 ‘산송재판’을 비롯해 학생 창작극 ‘당신은 오늘 어떤 흔적을 남겼나요?’, 고문서 문화상품 등이다.
강호선 성신여대박물관장은 “대학박물관진흥지원사업의 취지에 맞게 대학박물관이 대학과 사회의 문화발전소 역할을 수행하고 다양한 학과와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고자 고문서를 활용한 전시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