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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두류정수장 도시계획시설 연말까지 폐지
뉴스종합| 2023-10-08 11:48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잠정 중단된 신청사 건립사업 재추진을 위한 첫걸음으로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 결정된 도시계획시설(수도공급설비)을 연말까지 폐지한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민선8기 홍준표 시장 출범 이후 대구시는 채무감축과 재정 건전화 기조를 유지하고 관행적 보조사업 등 재정 누수를 차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신청사 건립사업도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을 통해 건립 예정지 북측 유휴부지 매각을 통한 재정건전화와 사업비 마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번 도시계획시설 폐지는 두류정수장 부지를 행정재산에서 매각 가능한 일반재산으로 전환하는 사전절차 중 첫 단계다.

대구시 관계자는 "속도감 있는 신청사 건립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안에 도시계획시설 폐지 후 내년 상반기 중 일반재산 전환 절차까지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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