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박지원 “이재명 복귀 일성? ‘하나돼 미래로 가자’고 해야”
뉴스종합| 2023-10-22 10:59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더불어민주당 소속의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당무 복귀를 앞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 "하나가 돼 미래로 가자고 해야 한다"고 했다.

박 전 원장은 22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영장 기각 후의 이재명, 강서 보궐선거 승리 후 이재명은 달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이 대표의 복귀 일성을 놓고 "징계? 결별? 예측이 틀려야 민주당도 이 대표도 미래로 가는 길이며 승리의 길"이라고 했다.

이어 "DJ(김대중 전 대통령)가 베트남 최초 국빈 방문 때 우리는 베트남 전쟁에 대한 사과를 하겠다고 의사를 전달, 그러나 베트남은 왜 승전국이 패전국으로부터 사과를 받는가하며 베트남의 국부 호치민 묘소를 참부했다"며 "강서 지원 유세 6분처럼, 재판 출두하며 침묵하듯 바로 그 메시지가 좋았다"고 했다.

박 전 원장은 "단결하고 강한 민주당, 탄압에 맞서 싸우려면 소통, 조정, 통합의 정치가 필요하다"며 "이것이 12월로 연기를 피우는 수원지검의 불장난도 대비하는 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망원경처럼 멀리 보면서도 현미경처럼 세밀하게 관찰하는 지혜가 어느때보다 필요하다"며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를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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