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24, 스마트코엑스점에 업계 최초 적용
이마트24 스마트코엑스점에 네이버 출입증을 안내하는 문구가 붙어 있다. [이마트24 제공] |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이마트24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네이버 출입증을 활용한 간편입장·자동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마트24는 고객이 상품을 들고 나오면 자동으로 결제되는 이마트24 스마트코엑스점에서 네이버 출입증으로 간편입장·자동결제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스마트코엑스점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은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에서 출입증을 선택 후 QR코드로 바로 입장할 수 있으며, 상품을 들고 나오면 네이버 출입증에 미리 등록해 두었던 신용·체크카드로 자동 결제가 이뤄진다.
현재 완전스마트매장에서 간편결제수단(네이버페이)으로 결제가 가능한 곳은 편의점 중 이마트24가 유일하다. 업계 최초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네이버출입증과 네이버페이를 간편입장/자동결제 수단으로 도입함으로써, 고객들이 더욱 빠르고 편하게 매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이마트24는 2021년 6월 1900여 개 하이브리드 매장에서도 네이버 출입증으로 입장이 가능하도록 한 데 이어, ‘완전 스마트 매장’인 스마트코엑스점까지 네이버 출입증과 간편결제의 사용 범위를 확대했다.
이마트24는 이번 네이버 출입증 도입·간편결제 수단을 연동하는 작업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존 네이버페이 고객에게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코엑스점을 통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24는 2021년 9월 업계 최초로 상품을 들고 나오면 자동으로 결제되는 스마트코엑스점을 오픈한 이후, 고객의 실제 구매 데이터와 불편 사항을 개선·반영해 지속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업그레이드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2년여 간 축적된 데이터와 기술을 바탕으로 9월 26일에는 고객의 빠르고 간편한 입장을 돕는 ‘원스톱 게이트’ 기술을 적용해 매장 입장 과정을 획기적으로 간소화했다. 아울러 스파로스 AI수요예측 시스템을 통한 자동 발주 테스트·AI기술 고도화를 통한 상품 자동 학습 기술 등 진보된 기술들을 접목해 테스트 중이다.
홍흥표 이마트24 디지털서비스팀장은 “이마트24는 완전 스마트 매장을 오픈한 이후, 실제 고객들의 매장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편의, 매장 운영·관리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지속 진화 중이다”며 “이번 네이버 출입증과 네이버페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편의성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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