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밤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미국 동부 메인주 루이스턴의 링컨 스트리트를 경찰차가 막고 서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연합] |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미국 플로리다주에서 29일(현지시간) 새벽 핼러윈 축제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졌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께 플로리다주 탬파의 술집과 클럽 일대에서 핼러윈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두 무리 간 다툼으로 총격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최소 2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
사망자가 문제의 무리에 포함됐는지, 또는 행인이었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온라인에 올라온 영상에서는 당시 핼러윈 의상을 입은 행인들이 길거리에서 술을 마시며 걷고 있다가 총성이 들리자 아비규환 속에 몰려가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는 또 일부가 테이블 밑으로 숨는 장면, 바닥에 부상자들이 누워있는 장면 등도 나왔다.
사건 현장에는 수백여 명이 모여있던 것으로 AP 통신은 전했다.
경찰은 총격범이 최소 2명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용의자 중 한 명은 경찰에 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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