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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尹대통령 “국회의 정부 예산안 협조 부탁드린다”
뉴스종합| 2023-10-31 10:35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정부가 마련한 예산안이 차질 없이 집행돼 민생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가진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시정연설에서 “최근 고유가, 고금리, 고물가로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170만 명 기초수급자의 생계급여와 100만 명 대학생과 청년의 국가장학금이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각별한 배려를 당부 드린다”며 “아울러 674조 원의 민간 투자를 이끌어 낼 국가 재정 인프라 예산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또 “예를 들어 반도체, 이차전지 클러스터 인프라 사업과 고속철, 신공항 건설 사업 등은 민간 투자의 마중물임과 동시에 경제 동력 확보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정부는 예산 국회에서 요청하는 관련 자료와 설명을 성실하게 제공하고 예산 심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예산안과 함께 국회에 계류 중인 국가재정법, 보조금관리법, 산업은행법, 우주항공청법 등 민생 경제 법안에 대해서도 의원님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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