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
경동나비엔, 숙면기술 개발한다
뉴스종합| 2023-11-01 16:51
경동나비엔 김용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오른쪽)과 에이슬립 이동헌 대표가 숙면기술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경동 제공]

경동나비엔(대표 손연호)이 자사 매트제품에 적용할 숙면기술 확보에 나섰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AI) 수면분석 기업 에이슬립(대표 이동헌)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에이슬립은 수면패턴 측정 앱 ‘슬립루틴’의 개발사. 스마트폰에 내장된 마이크로 수면 중 호흡음을 측정해 수면의 질을 분석한다. 사용자는 렘수면, 일반수면, 깊은 수면 등 단계별 수면패턴과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등의 호흡안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 AI가 수면패턴을 분석해 가장 개운하게 일어나는 시간에 깨워주는 ‘스마트알람’ 서비스도 한다.

경동은 숙면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KAIST, 서울대병원 등과 최적의 숙면온도 구현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제품에 적용했다. ‘나비엔 숙면매트’의 ‘수면모드’가 대표적. 수면 중 사용자의 체온 변화패턴에 맞게 매트의 온도를 자동 조절한다. 숙면매트는 0.5도 단위로 정밀하게 온도를 조절해 체질에 맞는 최적 숙면온도를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사는 숙면매트에 적용할 새로운 숙면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경동의 온도제어 기술과 에이슬립의 수면패턴 분석기술을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수면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게 목표다.

양사는 “적극적 연구개발을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선사하겠다”, “나아가 초개인화된 수면데이터에 기반한 숙면을 위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했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