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간 최대 200억원 보증지원, 최저 보증료율 적용 혜택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고속 성장이 예상되는 6개 혁신 스타트업을 ‘제10기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은 혁신 스타트업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인 ‘혁신아이콘’으로는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으로 성장한 ‘버킷플레이스’를 비롯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루닛’, ‘밀리의서재’, ‘뷰노’, ‘오픈엣지테크놀로지’, ‘퀄리타스반도체’, ‘크라우드웍스’가 있다.
이번 제10기 혁신아이콘 모집에는 총 218개 기업이 지원해 36: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보는 서류심사, 현장실사, 내·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전문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6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 네오사피엔스(인공지능(AI) 기반 가상 연기자 활용 서비스) ▷ 리벨리온 (국내 최초 트랜스포머 모델 가속 가능 AI 반도체 ‘ATOM’을 개발) ▷업스테이지(거대 언어모델 및 자연어처리 기술을 통한 데이터 분석·추출·요약 서비스) ▷에이비일팔공(광고로 유입되는 사용자 데이터 분석서비스 제공) ▷케어링(전국 단위 인프라를 활용한 맞춤형 방문요양 서비스 제공) ▷피알앤디컴퍼니(중고차 온라인 거래 플랫폼 ‘헤이딜러’를 운영) 등이다.
신보는 선정기업에 3년간 최대 200억원의 신용보증, 최저보증료율(0.5%) 적용, 협약은행을 통한 0.7%포인트(p) 추가 금리인하 지원, 해외 진출 및 각종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제10기 혁신아이콘 기업부터 보증한도가 1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상향되는 만큼 엄정한 심사를 거쳐 6개 우수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며 “선정된 기업들이 신보의 체계적인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미래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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