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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분기 최대 매출 달성…“4분기 수익성 개선 전망”
뉴스종합| 2023-11-07 17:09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익산공장 전경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이차전지 핵심소재 중 하나인 동박을 생산하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177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한 금액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86.7% 감소한 3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측은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에도 동박 판매량의 견조한 증가와 가동률 회복에 따른 단위당 제조원가 개선이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수익성 증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3분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2분기 대비 1504억원 증가한 5199억원, 부채비율은 22.6%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체계화된 업무 시스템 신규 도입 등 경영 혁신활동으로 4분기 실적이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고객사의 안정적 수요 확보와 고객사 다변화로 4분기 가동률 증가 및 판매량 확대가 예상되며, 고정비 부담이 여전한 가운데서도 3분기 대비 수익성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전방산업 수요가 둔화하고 있지만 동박 생산량과 하이엔드 제품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고객사들의 퍼스트 벤더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장기적 관점의 경영 목표를 수립해 수익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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