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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이 신었더니…1200억 매출 찍은 이 신발
뉴스종합| 2023-11-10 09:33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달 13일(왼쪽)과 27일(오른쪽) 같은 운동화를 신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회계부정·부당합병'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신발로 입소문을 탄 스케쳐스 운동화 매출이 껑충 뛰었다.

GS샵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스케쳐스 운동화 누적 매출액이 1200억원을 돌파했다.

5년 연속 매출 증가세를 보인 스케쳐스 운동화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300억원을 넘어섰고, 올해도 1월부터 10월까지 이미 매출 3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스케쳐스 운동화는 이 회장의 '최애템'(최고로 좋아하는 아이템)으로 화제를 모았다. 평소 구두를 착용하는 이 회장은 최근 재판에 출석할 때마다 스케쳐스 운동화를 신고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사진 속에 포착된 그의 신발은 '고워크 아치핏'으로 가격은 10만원 대다. 가볍고 편안한 쿠션감에 직장인 남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GS샵에서도 스케쳐스를 구매하는 고객들 가운데 장년층 비중이 2021년 49%, 2022년 51%에서 올해 53%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GS샵 관계자는 "TV홈쇼핑을 적극 이용하는 장년층의 경우 건강에 관심이 높은 데다 편안한 착화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스케쳐스 운동화는 메모리폼 인솔, U자 아웃솔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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