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진모 평론가 생산성본부 ‘CEO북클럽’ 강연
  “자기 실력보다 ‘더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

“전 세계가 열광하는 K-팝의 비결은 바로 그들의 혁신과 열정에 있다.”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사진)는 한국생산성본부(KPC)가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연 CEO북클럽에서 이같이 강연했다.

임 평론가는 먼저 “책을 읽어 머리를 채우고, 자기성찰과 삶의 질의 매우 중요한 요소인 음악을 들어 가슴을 메우라”며 청중을 일깨웠다.

그는 가요계의 전설 가수 조용필, 세계 최고 그룹 BTS 등 K-팝 가수들을 상세히 소개하며 “전 세계가 열광하는 K-POP의 비결은 바로 그들의 혁신과 열정에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들의 실력보다 더 열심히 하는 것(Work hard)”이라고 강조했다.

임 평론가는 ‘오랜시간 멋진 유행가 365’, ‘우리 대중 음악의 큰 별들’ 등 음악도서 뿐 아니라 ‘팝, 경제를 노래하다’, ‘호모헌드레드와 문화산업’, ‘국가가 위기다’ 등 팝을 경제, 사회, 역사와 접목한 수많은 책을 냈다.

이날 강연을 들은 CEO 회원들은 “해외에 가보면 외국인들이 K-팝, K-컬처에 관심이 많아 도대체 왜 그런가 했다. 오늘 비로소 그 이유를 명쾌하게 알게 됐다”, “오늘 함께 소리내어 불러본 아이돌 그룹 노래를 매개로 MZ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했다.

북클럽 총괄디렉터 정갑영 고문은 “음악에서 성공하는 비결은 기업 성공의 비결과 같다. ‘Work hard, Work together’(열심히 일하기, 함께 일하기)가 바로 ‘one great company’(하나의 위대한 기업)를 만드는 것”이라고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