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조선산업 이끌 친환경선박 핵심기술연구 및 인재양성
가천대가 삼성중공업이 20일 대학 가천관에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가운데 오른쪽 윤원중 부총장, 사진 가운데 왼쪽 삼성중공업 이동연 연구소장. |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가천대(총장 이길여)와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최성안, 정진택)이 20일 가천관 중회의실에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조선산업이 친환경선박 개발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조선산업을 주도할 핵심 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가천대 윤원중 부총장과 삼성중공업 이동연 연구소장이 참석해 대표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가천대와 삼성중공업은 친환경 선박 관련 공동 연구관심사에 기반한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가천대와 삼성중공업 R&D센터에 공동 실험실을 구축해 공동연구를 수행, 산업 핵심 역량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1차로 구체적인 연구과제도 선정했다. 해상환경을 고려한 삼성중공업의 선상탄소포집(OCCS)장치 개발니즈에 맞춰, 가천대의 장비구축 노하우를 활용한 랩스케일 OCCS 설비를 구축하는 연구과제가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해양 수전해 및 원거리 해양 전기에너지의 신개념 이송기술 조사연구 ▷ 온실가스 저감형 메탄올 합성 기술 개발을 위한 랩스케일 시스템 구축 연구▷솔벤트 성능 비교평가 및 탄소활용 관련 기술 분석 등 친환경 선박을 위한 핵심기술을 연구하게 된다.
가천대 윤원중 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선박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산업 현장 실습, 산업체 연수 등 다양한 산학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미래 조선산업을 주도할 핵심인력을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이동연 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가천대의 우수한 미래인재와 교수진과 함께 성공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미래 조선산업을 이끌 친환경선박 핵심 역량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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