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0월 강동구에 센터 개장
4월 서울대 의대와 식목 행사 계기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서울대 의과대학과 농업 활동으로 시민의 건강을 회복하고 유지·증진할 수 있는 ‘치유농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 장면.[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서울대 의과대학과 농업 활동으로 시민의 건강을 회복하고 유지·증진할 수 있는 ‘치유농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센터는 3월 치유농업 조례를 제정하고 사업 활성화와 치유농업 확대를 목적으로 협약을 추진해왔다.
센터는 지난해 10월 강동구에 개장한 이후 치유농장 모델 3종을 제시하고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또 4월 서울대 의과대학과 식목 행사를 연 것을 계기로 학생들이 치유농업에 참여하고 시는 의료분야 자문을 구하는 등 치유농업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기관 구성원 대상 프로그램 교류와 연계사업 시행, 치유농업 프로그램 관련 자문,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사례 모델화와 연구 협력 지원 등을 위해 힘을 모은다.
센터는 추후 의료·보건 분야 관련 기관과 치유농업 협업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분야에서 치유농업 기반을 마련하고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상태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 이후 우울감과 스트레스 해소, 힐링을 위해 치유농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참여가 많아졌다”며 “의료 분야 전문가의 참여를 통해 치유농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더 많은 시민이 치유농업의 가치를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