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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내년 예산안 7348억원 편성…올해보다 244억원 증액
뉴스종합| 2023-11-24 08:25
서울 금천구는 내년도 예산을 올해 대비 244억원 증가한 7348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유성훈 금천구청장.[금천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내년도 예산을 올해 대비 244억원 증가한 7348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침체로 긴축재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도시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부분은 놓치지 않도록 편성했다고 구는 전했다.

앞서 이달 1일 서울시는 내년도 예산을 올해 대비 1조4675억원이 감소한 45조7230억원으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하는 등 서울 전역에 긴축재정 바람이 불고 있다.

하지만 구는 미래 투자, 안전, 지역경제 활성화, 약자 배려 등의 분야에 집중하면서 낭비적 지출 요인을 줄이는 기조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복지·교육·안전·소상공인 지원·일자리 사업 등을 이어나간다. 또한 장수 어르신 축하금 사업, 어르신 안심주치의 사업, 청년꿈터 운영, 구내식당형 일반음식점 위생컨설팅 등에 대해 내년부터 새롭게 예산을 투입한다.

내년 예산안은 구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21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도 사회적 약자 배려, 교육문화 개선, 주민 안전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금천의 미래를 위한 재원 배분을 위해 고민을 거듭해 예산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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