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현희 [베짱이엔터테인먼트] |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배우 노현희가 인생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29일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채널에는 '현희씨 한 번 안아봐도 돼요? 이혼 후 일당 7만원 알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노현희는 "전에는 안방극장에서 여러분들을 자주 찾아뵙고 왕성하게 활동했다. KBS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의 명자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KBS '전설의 고향'에서 최다 귀신 역할을 맡기도 했다. 제 인생의 정점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화려한 연예인 생활을 했는데 어느 순간 나락으로 바닥을 치게 됐다. 옛 생각은 접어두고 '버티자' '견디자'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노현희는 만신이 자신의 마음을 어루만지자 "돈 버는 일은 다 열심히 했다"라며 지난날을 떠올렸다. 앞서 노현희는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을 통해 거리 한복판에서 일당 7만 원을 받는 인형탈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우리는 일이 없으면 실업자다. 쉴 수 없는 상황이니까 이렇게라도 뭐든 해야 한다. 그래서 얼굴이 보이지 않는 일을 많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노현희는 "TV를 틀면 3사에서 제 얼굴이 나오고 프로그램도 제가 골라서 할 정도로 돈도 많이 벌었는데 어느 순간 이혼의 아이콘처럼 돼버렸다. 제 인생에서 남자는 아예 오지 못하게 차단한 것 같다. 되게 힘들었는데 솔직히 얘기하면 살면서 가장 힘든 건 지금이다. 이제 버틸 여력이 없을 정도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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