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신유열 상무 ‘부산 물류센터 착공식’ 참석 전망…경영수업 속도
뉴스종합| 2023-12-01 08:18
신동빈 롯데 회장·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 [롯데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다음주 부산 오카도(Ocado) 물류센터 착공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도 동행할 전망이다. 신상무가 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5일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서 열리는 롯데쇼핑 자동화물류센터(CFC) 착공식에 참석할 전망이다.

2025년에 완공 예정인 부산 물류센터는 4만㎡ 규모로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의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한다. 앞서 3월 롯데쇼핑은 오카도, 부산시와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

착공식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유열 상무도 참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신 상무는 9월 베트남에서 열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개장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

한편, 신 회장은 이르면 부산 물류센터 착공식 다음날인 6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 나영호 롯데온 대표, 최홍훈 호텔롯데 월드사업부 대표 등의 교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유열 상무는 이번에 유통 계열사 자리를 맡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한동안 신사업 분야에서 집중하며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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