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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에 이럴수가!” 농약 범벅된 고추라니…먹지마세요
뉴스종합| 2023-12-01 12:51
[식약처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시중에 판매 중인 베트남산 ‘냉동홍고추’에서 잔류농약이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제품에서는 트리사이클라졸이 기준치(0.01㎎/㎏ 이하)보다 많은 0.14㎎/㎏ 검출됐다. 트리사이클라졸은 주로 벼 재배 시 사용하는 살균제다. 발암 물질은 아니지만 독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수 대상은 경북 칠곡군 소재 한성글로벌이 수입한 베트남산 냉동홍고추와 경기도 광주시 소재 창안에서 소분·판매한 제품이다. 포장일은 2022년 12월 15일이다.

한성글로벌 냉동홍고추 포장단위는 20㎏, 1㎏, 500g, 200g, 창안 냉동홍고추 포장단위는 1㎏이다.

[식약처 제공]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토록 조치했다”며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로 신고하거나 스마트폰의 경우 식품안전정보 앱을 이용해 신고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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