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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티오코리아 개발한 AI 융합 상시 감지시스템, 현장 실증 마쳐
뉴스종합| 2023-12-06 09:00

적외선 센서 및 AI 이미징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스트라티오코리아와 휴대용 초음파 카메라 제조사인 에스엠인스트루먼트,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지난 2022년에 산자부 지원 KEIT 제조안전기술개발사업에 선정, 유화산업 현장의 배관 미세누출을 실시간 감지할 수 있는 AI 융합 상시감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제조안전기술개발사업은 제조 업종별 작업환경에 특화된 맞춤형 첨단 제조안전 기술의 개발을 통해 안전한 작업 환경과 기술인력 보호로 안전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스트라티오코리아 이하 유화분야 컨소시엄은 화학물질 취급으로 인한 매년 늘어나는 누출 사고와 이로 인한 작업 환경의 대형사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주된 원인인 배관의 누출을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안했다.

해당 시스템은 미세 누출 시에도 사고 발생 전 누출 여부를 알 수 있고, 누출된 배관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한 상시 감지 가능한 관제형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대형 사고를 예방하고자 한다.

적용 기술은 배관 누출 시 발생하는 초음파 신호를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누출 발생 위치를 파악한다. 휴대용 초음파 카메라를 고정형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상시 감시 가능한 관제 시스템까지 제공하고
있으며, 누출로 인한 초음파 신호는 외부 소음, 벽이나 바닥에 반사되는 신호 등으로 인해 오인식이 발생할 수 있는데, AI 기술을 발전시켜 오인식을 줄일 수 있는 AI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다.

본 사업의 실증은 DL케미칼 여수공장에서 진행됐다. 2022년에는 컨소시엄인 방재시험연구원에 유사 환경을 구성하여 테스트를 진행, 감지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이어 올해 DL케미칼 장치검사팀과 함께 여수공장에서 현장 테스트를 진행했다.
DL케미칼 관계자는 “사업장 안전을 위한 기술이 더욱 발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감지 시스템은 2023년 12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산업기술 R&D 대전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첫째날 산업기술 R&D 대전 중에 진행하는 제조안전기술 얼라이언스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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