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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고령군, 친환경 청정에너지 발전소 조성 투자양해각서 체결
뉴스종합| 2023-12-05 19:25
[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와 고령군은 5일 경북도청에서 한국중부발전과 친환경 청정에너지 발전소 조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이남철 고령군수, 김명국 고령군의회 의장,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립되는 발전소는 고령군 성산면 일대(약 4만평) 부지에 일반 가정 25만 이상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500MW 규모 LNG 복합발전소 1기가 들어서며 총 8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고령군은 이번 발전소 유치로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발전소 건설 및 운영기간 중 약 887억원의 지방재정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 건설공사에 지역업체 참여기회가 늘어나고 협력업체를 포함해 약 200명의 운영 인력이 유입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증가 효과를 기대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투자 양해각서 체결식을 계기로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투자로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희망의 발전소가 되도록 고령군과 합심해 발전소 조성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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