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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회째 신산업 규제혁신 릴레이 간담회…AI 업체·전문가 참여
뉴스종합| 2023-12-07 09:08
서울시는 산업 현장의 불필요한 규제를 찾아내고 기업 애로사항을 듣는 ‘서울시 규제혁신 릴레이 간담회’를 전날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AI기업 규제혁신 간담회.[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산업 현장의 불필요한 규제를 찾아내고 기업 애로사항을 듣는 ‘서울시 규제혁신 릴레이 간담회’를 전날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로봇, 바이오, 핀테크 관련업체 간담회에 이어 4회째를 맞은 이번 간담회는 인공지능(AI) 업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AI 관련업체, 한공인공지능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관련 단체와 규제혁신지원단 소속 자문 변호사 등이 참여해 AI 기업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 전반에 AI의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간담회에서는 AI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가 있었다. 이날 제안된 사항은 시가 종합해 국무조정실 등에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로봇, 바이오, 핀테크, AI 등 4대 신산업 전략분야 중심으로 분기별 간담회를 열고 있다.

지금까지 열린 간담회에는 모두 33개 기업이 참여했다. 분야별 전문가 25명도 함께해 43건의 규제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2017년 국내 최초로 개관한 AI 기술창업 육성 전문기관인 ‘서울AI허브’를 중심으로 산·학·연 생태계를 조성 중이다. 2028년까지 AI 2.0 시대를 열 20만㎡ 규모의 ‘AI서울테크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최판규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AI 산업은 서울시 신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분야”라며 “AI 혁신기술과 서비스가 시장에 도입되고 안착되는 과정의 규제를 발굴하고 예상되는 문제점은 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해결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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