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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하루 전 RM “곁에 없어도 곁에 있는 사람이고 싶어…잠시 안녕”
엔터테인먼트| 2023-12-10 20:59
짧은 머리의 RM[인스타그램 캡처. 연합]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입대를 하루 앞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이 “기어이 그날이 오고야 말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RM은 10일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지난 10년간 방탄소년단으로 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끝은 또 시작이니까, 지나고 나면 다른 좋은 무언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적었다. 그는 “두렵고 무섭기도 하다”면서도 “이 시기가 우리 모두에게 낯설고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시기가 될 거라 믿는다”고도 했다.

이어 “석진이 형(진)과 호석이(제이홉)가 뒤따라가는 저희보다 훨씬 힘들었을 것”이라며 “그들을 보며 더없는 용기를 얻고 있다”고 썼다.

마지막에는 “늘, 곁에 없어도 곁에 있는 사람이고 싶었다”며 “잠시 동안 안녕”이라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RM과 같은 날 입대하는 뷔는 이날 SNS를 통해 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을 올리며 “삭발에 선글라스…언젠가는 해보고 싶었는데 잘 됐다”고 올리기도 했다.

RM과 뷔는 오는 11일, 지민과 정국은 오는 12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네 멤버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25년 6월이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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